태국 진출을 원하는 수많은 기업과 업체들의 대다수는 단순하게 한국에서 성공한 모델은 태국에서도 성공할 것이다 라고 긍정에너지를 폭발시킨다. 요즘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하는 젊은이들이 흔히들 이야기하는 "행복회로"를 풀로 가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세계 경제 등의 수치로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모든 분야에서 앞선다고 착각에 빠져들고 그 착각을 기반으로 무턱대고 덤벼드는 한국 투자자들을 가끔 보았다. 당연히 정확히 준비하고 판단한 사업가들은 승승장구를 하는 경우도 보았고, 몇년을 살아온 본인보다 더 태국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는 사람도 만나보았다.
가령 디저트 문화를 예로 들어보자.
한국 여름을 상징하는 빙수는 태국에서도 이제는 지방의 왠만한 사람들 조차 '남캥까올리(한국얼음)' 혹은 "빙수"를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 스웬센 등의 거대 브랜드도 빙수메뉴를 출시 했으니 더욱 대중화 되는것은 당연지사이다. 처음에는 태국은 365일 덥고 시원한 것을 찾을 것이고 달콤하고 시원한 빙수가 제격이라는 판단으로 덤벼 들었다.
열대 과일이 풍부한 태국에서 과일이 듬뿍 올라간,
당연히 태국인이 좋아하는 연유도 듬뿍 들어간 빙수의 충격은 줄을 지어 사먹는 진풍경을 연출 하였다. 젊은이들의 유행이 빠르게 돌아가는 씨암 지역에 생긴 '서 * 고'라는 브랜드는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태국에 살던 교민들은 우후죽순으로 빙수집을 차린다. 그렇게 약간의 저변확대를 이끌어 놓은 상태에서 한국의 정통 브랜드 "설 * "이 태국에 진출하는데 1호점이 씨암이였다. 결과는 대박중에 초 대박.
하지만 그 유행의 중심에 있는 브랜드와 상점들이 언제까지 계속 유지를 할 수 있을까?
본인은 늘 강조하는 말이 있는데 태국에서는 "의, 식, 주" 의 범주에 들어야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한식당을 하는 사람들 중에 자녀들을 국제학교에 보내고 안정적인 생활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일 먹는 밥을 한국인이라면 한식이 더욱 낫지 않겠는가?
현재 한국에서 "커피"의 위상은 의, 식, 주에 들어갔다고 할 수있다. 밥 먹고 커피 마시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는 뜻이다. 다른 대안을 선택하더라도 밥먹듯이 커피도 먹고 다른 디저트를 곁들인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태국에서는 어떨까?
ㅇ 개인 가처분소득 증가와 커피 문화 발달로 태국 내 커피 소비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임. 2016년 기준 태국의 커피 소매판매량은 약 10만4000톤에 달함.
- 커피 소매판매량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2%의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2021년 커피 판매량은 2016년 대비 약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태국 내 커피 문화 발달은 지속적인 다국적기업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노출,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카페 공간 활용 및 SNS 포스팅 활동, 체면의식을 중요시하는 태국 소비자에게 커피는 자기 표현 및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라는 인식 등으로부터 기인
- 인스턴트 커피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약 96%로 압도적이나, 지난 5년간 원두커피 소매판매량이 연평균 5.1%로 증가해 시장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어 향후 원두커피 소매 판매량의 성장률은 낙관적
상기 자료는 KOTRA 방콕 무역관의 자료로 태국 또한 의식주의 범주에 들어가고 있다. 그리하여 저가 브랜드의 상징 태국 아마존 카페부터 고가 브랜드의 상징 스타벅스 까지 넓은 스펙트럼은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그렇다면 과연 "빙수"는 의식주에 들어갔을까? 본인은 아직 들어가지 못했고 들어갈 가능성도 적다고 본다. 빙수가 주가 되고 다른 것들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그런 시장은 그렇게 넓지 않다고 생각한다. 의식주의 범주에 들어가 있는 업체에서 서브로 빙수를 붙여 넣는 상황이 더욱 많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결론적으로는 디저트로 인식은 되었지만 단독으로 꾸리기에는 부족하다. 커피 전문점이나 식당의 큰 틀안에 서브로 들어가 있는 빙수는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 빙수에 필요한 빙수 기계, 빙수 재료, 부 재료 시장은 점차 확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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