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타라 그룹은 태국적인 색채로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5성급 호텔이다. 이번 후아힌 여행에는 아난타라 후아힌으로 정했는데 5성 호텔답게 기본적인 서비스와 부대시설이 꽤 잘 관리가 되어 있었다. 체크인을 할 때 징을 치는데 은은하게 울리는 소리와 함께 로비는 분주하게 체크인 준비를 한다. 리조트 식의 2층 짜리 건물이 띄엄띄엄 지어져 있어 여유로운 분위기와 객실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느낌. 차량이 없는 여행자에게는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어 불편하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한적한 후아힌의 바닷가와 5분안에 도착하는 시내 접근성을 지닌 위치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객실은 새로 지은 호텔이 아니라 넓은 편이고 침대보 및 침대는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한다. 모기가 많아서 고생했다는 리뷰를 본적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중간중간 홈키퍼가 설치 되어 있었고, 베란다가 정원이랑 연결이 되어 있어 문을 열고 닫을 때 조심을 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비밀의 정원처럼 꾸며진 멋진 나무숲안에 작은 호수들과 태국 전형적인 모습을 배치를 하여 한껏 멋을 부려 놓았는데 그런 환경이 모기 라는 마이너스 요인을 같이 가진게 아닐까 한다. 종류가 다양한 조식은 서양식에 좀더 맞춰져 있으며 음료는 주문하면 만들어서 준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들이 더욱 많아서 좋았고 후아힌에서 풀빌라가 아니라면 괜찮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한다.
아난타라 그룹은 태국 방콕과 푸켓, 후아힌 등 여러군데 5성급 호텔을 가지고 있는데 vacation 이라는 맴버십이 있었다. 일반적인 호텔 그룹의 맴버십과 달리 년수가 상당히 길었고 가격대도 높았다. 맴버십의 레벨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지만 태국과 해외의 체인을 같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이아몬드 맴버를 사용해야 하고 천만원이 넘어가는 비용이 들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는 맴버십이였고, 따로 회원들을 위한 홈페이지를 운영중인데 그곳에서 몰디브 등과 같이 해외에 있는 아난타라 호텔부터 조인되어진 8000여군데 정도의 호텔의 특별 가격을 볼 수 있었다. 왜 장기적이라고 표현하였냐면 일반적인 힐튼 그룹의 맴버십을 보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드맴버 정도를 받기 위해서는 매년 30일 정도를 콘라드 혹은 힐튼에서 머물러야 하는데 그렇게 유지된 회원권은 라운지 이용권 등 다양한 헤택으로 바로 돌아온다.
하지만 아난타라는 약 20년 이상의 개념으로 2년 전후의 포인트를 먼저 사용하거나 넘길 수 있고 매년 포인트를 유지하기 위해 숙박일수를 채우는 등의 액션이 필요가 없다. 아고다, 부킹닷컴과 같이 호텔 부킹 사이트의 가격보다 약 40%이상 저렴한 회원가로 예약할 수 있는데 20년동안 그런 금액적 혜택을 본다면 회원비보다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였다.
아난타라 후아힌 리뷰로 다시 돌아 오자면 하루종일 호텔에서 보낼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체크인과 동시에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수영장에 마련된 바는 해피아워 타임이 있고 호텔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과 바도 점심 타임과 저녁 타임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피아워 타임이 자주 있다. 그래서 아이를 동반한 필자는 하루종일 호텔에서 일주일동안 머물다가 올 수 있었다. 비치는 붙어 있어 썬베드에 짐을 챙겨다 놓고 하루종일 수영장과 비치를 오가면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꿈같은 추억을 선물 받았다. 아이들을 위한 점프 공간과 '알렉스' 라는 이름의 앵무새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겨울 틈이 없어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었던것 같다.
ความคิดเห็น
แสดงความคิดเห็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