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딸이 타고 있는 스트라이더 12 스포츠 핑크 모델은 순정에서 조금은 변해 있다. 내리막길을 가거나 반동으로 쭉 나갈때 뒷바퀴쪽에 다리를 올리는데 미끄럼 방지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부족해서 더 추가해서 붙여 주었다. 검정색으로 뒷 바디에 붙어 있는게 보강한 모습이고 기본 안장은 딱딱한 재질이라 언젠가 엉덩이가 아프다고 해서 쿠션을 넣은 물기에 강한 소재로 덮어 씌웠다. 기본 안장에 덮어 씌운 형태인데 주변 오토바이 튜닝점에서 교체 했다. 대부분 시중에 판매되는 모델로 교체하는데 거의 10/1 가격에 커스텀 으로 바꾼꺼라 만족도가 훨씬 높다. 그외 앞 뒤에 깜빡이를 부착해 야간에 눈에 잘 띄게 했다.
태국은 스트라이더 자전거의 활성화가 아주 잘되어 있는데 전용 트랙 및 호텔과 결합해 하루종일 트랙에서 놀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여러가지 여건이 좋다. 그리고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라 튜닝 제품도 많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 이용하는 부모님들이 튜닝을 하고 싶은데 어디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해서 다른 태국 아이들의 튜닝된 스트라이더를 소개하고자 한다.
얼굴 전면을 보호 해주는 헬멧이 요즘에 많이 보이는데 안전성에는 높은 편이지만 아이들이 불편해 하면 아예 착용을 거부하는 경우가 생겨서 아직은 Melon 의 헬멧을 착용시키고 있다. 위의 스트라이더 바이크는 휠을 알로이 휠로 바꾸고 기본 알로이 휠에서 색을 도색을 입힌 제품을 넣었고 고정하는 핀도 교체를 한 모습이다. 앞바퀴쪽은 파란색, 뒷바퀴쪽은 핑크색으로 너트를 교체한 모습이 보이고 안장도 화이트로 변경했지만 딱딱한 재질이라 자전거 전용 의상을 입히지 않으면 아이들이 아파해서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거의 대회 전용으로 튜닝된 모습인데 핸들바, 안장, 휠 등등 거의 모든 부분에 튜닝을 한 모습이다. 순정 바퀴는 공기를 주입할 수가 없고 회전이 적은 편인데 알로이 휠로 변경하면 회전속도가 높아서 빨리 달리기 용이하고 디자인도 훨씬 괜찮아 보인다. 핸들을 주목 하면 좋은데 일체형 순정 제품에서 총 3가지 제품을 조합한 모습이다. 디자인도 우수하지만 기존 핸들보다 훨씬 가볍다. 바디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을 교체 하면서 경량화와 동시에 스피드를 올려주는 역할과 디자인을 위해 대부분 튜닝을 한다. 한달에 한번씩 스트라이더 대회가 열리는데 처음에는 일본인이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중국인도 많이 보인다. 스트라이더 대회는 다른 발란스 바이크는 입장할 수 없고 스트라이더 정품만 입장이 가능한데 튜닝은 무방하다.
핸들바 제품 사진이고 알루미늄 합금 같은데 엄청 가볍고 색상도 블링블링하다.
쉽게 설명 가능한 제품 진열인데 핸들바를 일자형으로 할지 커브형으로 할지 정하고, 바디를 이어 주는 제품을 선택해서 완성을 시킨다. 검정색의 핸들바는 카본으로 제작한 제품으로 엄청 가벼우면서 디자인도 멋져지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
안장을 제외하고 풀 튜닝 된 스트라이더 바이크의 모습인데 바디 정면에 스트라이더 스티커를 없애고 자녀의 이름을 부착해 넣었다. 알로이 휠로 튜닝하고 연결 너트도 교체하고 핸들은 위에 설명한것 처럼 바디에서 올라가는 1개, 거기서 핸들바로 연결되는 부분 1개, 핸들바 1개 총 3개의 튜닝 제품을 넣었고 핸들 그립도 핸들바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변경한 모습이다.
저정도 튜닝 하고 나면 거의 왠만한 성인의 자전저와 맞먹는 가격대가 나오기도 하지만 열심히 발을 굴러서 달리는 모습을 보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육아 용품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인데 2년 가까이 아무 문제나 사고 없이 잘 타고 있고 또래들에 비해 엄청난 스피드로 온동네를 휘젓고 다닌다. 같은 또래의 네발 자전거는 따라오지 못하는 스피드와 자유자재의 핸들링은 아이들을 들뜨게 만들고 균형감각이 없으면 힘든 부분이라 긍정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다. 가끔 지방으로 여행을 갈 때는 항상 트렁크에 실고 가서 리조트 내부 정원에서 마음껏 달리고 운동하고 하니 비용이 전혀 아깝지가 않다.
스트라이더 태국은 매달 SNS으로 다음 대회와 장소 등 인포메이션을 공지하고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데 대형 쇼핑몰의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그때마다 다양한 자전거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샵에서 나와서 할인 행사도 하고 제품도 직접 만져보고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고 현장에서 스트라이더 자전거를 구매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처럼 전문 튜닝샵이 존재하는데 외국의 어린이 자전거 브랜드에서 수입한 제품 및 튜닝 샵에서 직접 커스텀을 해 주문 받거나 판매하는 형식도 있다.
한국은 대회가 별로 없지만 태국은 매달 열리고 대부분 접근성이 뛰어난 대형 쇼핑몰에서 열려서 매달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부모님들은 튜닝을 하면서 자기만족도 느끼고 아이들은 좀더 괜찮은 환경과 여건에서 운동도 할 수 있고 서로 긍정적이다. 발란스 자전거가 한국에도 자리를 많이 잡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태국 여행을 계획 하는 분들이 있다면 기존 스트라이더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면 태국에서 체험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친구들이 신나게 타는걸 보면서 자극을 받기도 하고 자신감을 얻기도 한다. 우리 딸도 처음에는 바라만 보다가 앉아보고 걸어보고 하다가 이제는 장애물도 잘 통과를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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