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일을 하고 있는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이야기가 많은 분야가 가이드와 요리사, 미용사 정도 되겠다. 예전에 비자런 형태의 비자가 수월할때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가이드가 태국에서 지내고 있었고 한국인을 상대로한 식당도 덩달아 호황이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비자 문제로 인해 많이 다른 나라로 이동하거나 한국으로 철수 했는데 지금 태국에서 관광의 주라고 할수 있는 중국인은 가이드가 태국에 더 늘어나는 것 같다. 관광 대국 답게 자국 가이드 양성에 힘쓰고 외국어 교육도 실시하고 있지만 그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능력 등에서 아직도 한국인과 중국인의 가이드 수요는 충분해 보인다. 유럽처럼 쿼터를 정하고 정식 자격증을 가진 자에게 주어지는 허가증, 그리고 세금을 거둬 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가면 좋겠지만 사회적 통제 및 관리가 아주 잘되어야 가능하니 아직 태국은 멀었다.
그리고 조만간 큰 문제가 될 것 같은 방송 이야기다. 태국 금지 직업군에는 방송목적으로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직업을 금지하고 있다. 아프리카 티비와 유튜브 처럼 일반인이 방송을 제작하는 컨텐츠가 늘어나고 있고 태국에서 만들어지는 컨텐츠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이것이 금지하고 있는 방송 목적의 제작으로 볼 수 있느냐는 아직 명확하게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태국인들 사이에서 과도한 분위기와 잘못된 정보가 계속 생산이 된다면 제재가 들어올 것은 당연해 보인다.
오늘 포스팅의 목적은 미용업에 대한 이야기다. 한국인 특유의 꾸미는 문화가 만들어낸 한국만의 미용실은 아주 독특하면서 매력적이다. 확실한 서비스, 한류로 인한 트렌드, 미용 기술 및 한국인 특유의 기술과 책임감은 타 미용실과 차별화 되는데 태국에서도 한국 스타일의 인기는 높다. 가격에 민감한 태국인들도 다른 곳에 비해 고가여도 한국 브랜드를 선호하고 여성들은 꾸미는데 투자하는것이 과감하다. 그래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은 꽤 인지도가 좋은 편인데 태국에서 왜 그들은 대단한 성공을 하지 못했을까? 그것은 간단했다. 바로 태국내 금지 직업인 미용업이기 때문이다. 아카데미 형태의 교육은 허용이 되니 그렇게 법인을 만들고 활동을 했던 것인데 조만간 금지 직업에서 제외 된다는 소식이 있다. 태국에서 나온 뉴스로 검토중이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이 자유롭게 간판을 걸고 영업을 할 수 있다면 경쟁력은 가히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자연스럽게 태국인이 운영하는 짝퉁 한국 브랜드가 나오겠지만.. 태국인들도 손 기술이 좋다. 하지만 미적 감각이라는 부분은 교육으로 소화할 수 없고, 미용에서의 트렌드는 확실히 한국이 앞서가고 있으므로 선두를 치고 나갈 가능성이 높다.
태국에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직업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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