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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시래기 이승우, 김민재, 황인범 등과 같이 새로운 선수들의 등장과 함께 소녀팬들이 유입되는 것은 상당히 보기 좋다. 야구처럼 전국민이 즐기는 프로 축구로 열기가 이동하면서 축구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하는데, 그런 소망과 함께 축구협회에서 인스타그램등과 같은 SNS 채널을 통해 괜찮은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나 하나의 캐릭터가 모여 하나의 큰 컨텐츠가 되고 공유하고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면 축구에도 분명히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유럽 등지는 지역색이 강해 소속 프로팀에 대한 애착도 강하고 반대로 문제도 발생하기도 하지만 실생활에 맞닿아 있는 스포츠로 사랑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국가대표의 성적과 실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정말 어려운 자리인데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이들의 질타와 비판을 온 국민에게 맞는 상황도 자주 벌어진다. 모두 그렇겠지만 마냥 비판하기 보다는 잘못된 점을 되짚어 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같이 고민하고, 다독여준다면 전 국민이 원하는 투지가 살아나고 축구 경기하나로 국민들의 희노애락이 담기는 문화가 생길 것이다.
벤투호가 출범 하면서 긍정적인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데 축구팬으로써 흐뭇하다. 강한 압박과 활동량으로 유명한 칠레와의 경기,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패 여부를 떠나 컴팩트 하면서 원 터치 패스 경기, 그리고 압박을 해와도 당황하기 보다는 패스로 풀어나가는 경기력을 보면서 "이게 축구에서 말하는 기술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외국에서 바라보는 아시아 축구는 기술은 좋지만 체력이 약해 전술을 소화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고 판단하는데 한국의 경우 체력은 괜찮은 편이지만 기술이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기술이 안좋은것이 아니라 기술을 펼칠 수 있는 바탕이 없었던 것이다.
가장 좋은 예가 남태희 선수인데 중동에서는 메시로 통한다. 그만큼 개인 기술이 좋고 드리블도 좋지만 국대에서 항상 기대 이하의 모습이였지만 지난 슈틸리케 감독처럼 외국인감독의 첫번째 선택은 항상 남태희였다. 그의 플레이를 되살펴보면 첫 소집에 자신감있게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기술로 풀어나가지만 한번 막히거나 그것으로 인해 질타의 대상이 되고 나면 자신감을 잃고 본연의 개인 기술로 풀 수 있는 상황에서 패스를 하거나 뒤돌아서는 후퇴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한국 축구가 그런식이였다. 과도한 비판 아니 비판이 아닌 인신공격에 가까운 질타로 선수들의 플레이에 위축을 가지고 오고 그런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한 백패스 등과 같이 자신감이 결여된 상황이 자주 벌어졌다. 물론, 김영권 선수처럼 투지로 여론이 바뀌면서 응원받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만.. (Feat. 금잔디)
벤투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을 맡으면서 그런 부분이 상당히 많이 없어지고 있어 아주 긍정적이다. 압박 속에서도 자신감있게 돌파하거나 패스로 풀어나가는 전진성이야 말로 축구팬들이 원하던 강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모습이다. 실수하더라도 부딪히고 한두번 경험이 되면 그것이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수 있는 환경이 되리라 생각된다. 파나마전 처럼 아직 플랜A와 플랜B 의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체력적으로 보강하고 조직력만 조금 올라온다면 세계에서 주목하는 한국만의 축구 플레이가 완성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한다면 몇경기만에 축구 철학과 대표팀의 방향을 보여준 벤투 감독의 앞날에 지지와 응원 하면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한국 축구 문화의 긍정적인 방향을 응원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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